안녕하세요 콰시 크래프트입니다.Quasi Craft 서양 미술사 4대 눈물,그 첫 번째 이야기: 이반 뇌제의 후회의 눈 반지 "광기 어린 후회, 차가운 금속에 잠기다" 역사의 광기와 예술의 절정이 만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일리야 레핀의 걸작, 속 이반 뇌제의 눈동자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보는 이의 심장을 꿰뚫는 비극의 정수입니다. 저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강렬한 슬픔과 후회, 분노, 두려움을 담은 눈물을 선정하고,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이반 뇌제의 후회의 눈을 반지에 담아보았습니다. 이 그림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홧김에 아들을 내리치고, 서서히 싸늘하게 식어가는 아들을 끌어안은 황제의 눈. 세상의 모든 권력을 쥐었지만, 돌이킬 수 없는 단 한 번의 실수 앞에 무너져 내린 한 인간의 절망이..

안녕하세요.콰시 크래프트입니다.Quasi Craft  오늘은 주문 제작 의뢰를 받은싸인 반지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글입니다.     의뢰하신 분께서 주신 사진입니다.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위해서 빨간색 체크 되어 있는 떨어진 부분은 표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밑에 부분과 서로 붙혀주고, 너무 얇은 부분은 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외곽선 체크 후 두께를 조절해줍니다 그리고 반지대가 어울릴 부분을 찾아서 붙혀줍니다.      보내주신 사진과 반지대 부분 외곽선을 촘촘히 따서 만듭니다. UV커브를 이용해 반지대에 둘러주고 Trim 후 필요 없는부분 제거, 서피스 간격 띄우기를 활용해 반지를 만들어주면 . . .     이렇게 나옵니다 !나온 것을 이용해 3D 프린트를 이용해 뽑습니다.     예쁘죠?  ..

안녕하세요콰시크래프트입니다.Quasi Craft 오늘 소개할 작품은메두사 펜던트입니다. 메두사에 관련된 작품은 많습니다.많은 미술품, 조각상 중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벤베누토 첼리니의 메두사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입니다. 대칭되는 뱀의 머리와 반대로 이리저리 꼬여있는 뱀의 몸통,목을 벤 뒤 머리채를 꽉 잡고 있는 페르세우스의 손과 팔뚝,자신의 죽음이 억울한 것인지, 아니면죽음에서 해방감을 얻어 편안해진 것인지 모를 기묘한 표정. 벤베누토 첼리니의 위대한 조각 작품 '메두사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는르네상스 미술사에 길이 남을 명작입니다. 거기에 저만의 시선과 생각을 담아 또 다른 메두사가 탄생했습니다. 아테나의 아이기스 방패입니다.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토벌하러 갈 때, 아테나가 빌려주..

안녕하세요.콰시크래프트입니다.Quasi Craft​​이번 게시글은 저번에 올렸던테러리스트 실버 코인과 세트인AK-47 실버 코인 펜던트 제작기입니다.    테러리스트 실버 코인 원판과 마찬가지로 기본이 될 원형 틀을 불러옵니다. 거기에 노이즈 효과를 주어 표면을 거칠어 보이게 표현하고, 의뢰자 분이 요청하신대로 테두리에 불규칙적이고 거친 표현을 넣어 펜던트의 전체적인 느낌을 무겁게 표현해줍니다. 그리고 요청하신 "AK-47" 문구도 추가합니다. 테러리스트 실버 코인 제작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너무 얇은 부분은 3D 프린터로 출력할 때 표현이 안 되기 때문에 폰트의 얇은 부분을 두껍게 만드는 작업과 함께 전체적인 비율이 무너지지 않도록 세심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글씨 크기가 더 컸지만 더 작은 ..

​    안녕하세요.콰시크래프트입니다.Quasi Craft  이번 게시글은 실버 코인 펜던트주문 제작 의뢰 받은 것을 소개할 예정입니다.​​테러리스트, 핵폭탄, AK-47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 의뢰를 해 주셨습니다.​​제일 먼저, 테러리스트 실버 코인 펜던트부터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의뢰자 분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저기에 있는 테러리스트 모습대로실버 코인 펜던트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 테러리스트 본체와 밑바탕이 될 원형 코인입니다. 작업 전에는 빈약하고 엉성해 보일 순 있겠으나,이걸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깎아나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먼저 테러리스트 실버 코인 펜던트의 기본 토대가 될 원형 오브제를 하나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원판 오브제에 노이즈 효과를 약..

안녕하세요. 콰시 크래프트의 콰시입니다. Quasi from Quasi craft ​ ​ 오늘은 반지 주문 제작 받은 것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 일본에 좋아하는 가수 공연을 가는데 그 가수를 지칭하는 숫자를 반지에 각인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미나미"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일본 가수입니다. 찾아보니 "373"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네요. ​ 위의 공식 로고 숫자 모양 그대로 각인 vs 본인이 원하는 폰트 ​ 사이에서 엄청 고민하시다가 결국 후자를 고르셨습니다. 여러가지 폰트 후보를 보여드린 후 최종 선택된 것은 이탤릭 볼드체입니다. 약간의 자간 수정이 들어갔습니다. 먼저 왁스 작업을 하고, 손가락에 맞는 호수로 반지 사이즈를 맞춥니다. 그다음 반지에 울퉁불퉁 그어져 있는 선을 깔끔하게 다듬고,..